KT가 30일 '24시간 무선ARS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KT 제공
KT가 30일 '24시간 무선ARS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KT 제공
KT가 24시간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미용실 등을 예약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30일 서비스 업종 소상공인을 위한 예약 서비스 '24시간 무선ARS 예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만 하면 MMS로 전송되는 '보이는 ARS'를 통해 24시간 손쉽게 방문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가 필요 없어 간편하다.

소상공인은 예약인프라 구축비용 및 예약·상담에 소요되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업시간 외에도 24시간 예약 인프라를 제공함에 따라 매출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매장정보, 메뉴에 대한 홍보가 가능하고 예약내역 통계를 고객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정액 1만65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첫 1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30여종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된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24시간 무선ARS 예약 서비스를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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