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내일 국감 출석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사진)이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30일 업계 및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정 사장은 국토교통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최근 소비자들이 녹 발생 피해를 호소한 CR-V 부식 원인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주 국감 출석 통보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올 상반기 판매에 들어간 CR-V를 비롯해 어코드 등 출고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형 차량에 발생한 부식 문제를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국토부가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9월 YMCA자동차안전센터는 "혼다 차량 부식과 관련해 770여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고, 문제 차량의 녹·부식을 닦아내고 할인 판매를 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며 혼다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