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4.5조 '역대 최대'…배당 규모 100% 확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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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 14조533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179.48%, 지난 2분기보다는 3.32% 늘었다. 지난 2분기(14조665억원)에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운 실적이다.
매출액은 62조489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9.77%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1.72% 늘었다.
호(好)실적은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익이 늘었다. 사물인터넷(IoT)·스마트카·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뜨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스마트폰의 고사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도 잘 팔렸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3개년(2018~2020년) 정책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 규모를 올해보다 100% 확대하겠다고 결정했다.
또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기준을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했다. 2018~2020년 잉여현금흐름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사용키로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매출액은 62조489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9.77%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1.72% 늘었다.
호(好)실적은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익이 늘었다. 사물인터넷(IoT)·스마트카·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뜨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스마트폰의 고사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도 잘 팔렸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3개년(2018~2020년) 정책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 규모를 올해보다 100% 확대하겠다고 결정했다.
또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기준을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했다. 2018~2020년 잉여현금흐름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사용키로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