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3분기 영업이익 전기 대비 84% 증가
일동제약은 31일 올 3분기 매출이 127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84% 증가한 107억원, 순이익은 48% 늘어난 77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연초 출범한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됐고,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 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4분기에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다음달 1일, 첫 자체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