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함은 던져 버려…우리술의 변화가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이달 10월23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GS슈퍼마켓, GS25 편의점, 그리고 서울지역 유명 외식업체 22곳, 전통주점 6곳과 함께‘2017 행복한 술, 맛 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을 개최하고 전통주 구매 및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 주요 60개 지점에서 11월 3일부터 한 달간 (금,토,일) 전통주 시음행사를 개최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 엽서와 막걸리 잔(일정금액 구매고객 대상)을 증정한다.

aT는 홈(혼)술족 증가에 맞추어 소용량 패키지의 전통주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제품은 360~750ml 으로 ‘가볍게 마시기에 부담스럽다’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여 180ml 소용량 제품을 한정 출시하고 롯데마트, GS슈퍼마켓, GS25편의점에 시범 입점하여 시장성을 타진한다.

우선 출시제품은 식품명인주와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중 대표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주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제품가격 또한 낮추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추후 소비자 반응을 참고하여 소용량 제품화 대상을 차츰 넓혀 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전통주 캠페인도 다채롭다. 유명 한정식부터 퓨전주점까지 이번 전통주 캠페인에 22개의 외식업체가 참여한다. 해당 외식업체의 대표메뉴에 맞추어 선별된 전통주 제품이 신규 입점하여 고객을 맞는다. 전통주를 주문하신 고객에게는 막걸리잔을 증정하고,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역삼동)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 외 유명 전통주점에서 11월 한달 간 ‘전통주 파티’와 ‘전통주 칵테일쇼’를 진행한다. 전통주 파티는 유명 전통주점에서 재미있는 게임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 작년 큰 인기를 얻어 재 개최되는 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2017년 11월 행사일 현재 성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전통주 파티 참가신청은 11월 6일(월)까지 '더술닷컴 블로그'에서 '전통주 파티'를 검색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희망장소, 성명, 연락처, 참석인원, 응모사연’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유료로(인당 1만원)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전통주 파티 : 셰막(역삼/11월8일), 수불(서래마을/11월15일), 산울림1992(마포/11월22일)

전통주 칵테일쇼는 해외 유명칵테일 대회 수상 바텐더가 직접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를 선보이고 방문고객 대상 무료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aT 식품진흥부장은 “이번 Happy New Here 캠페인(바로 지금 즐기는 행복한 술, 맛있는 술, 우리전통주)은 연말 모임시기를 앞두고 우리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전통주 판로 개척을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라며 ‘찾아가는 양조장 제품’과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등 훌륭한 우리술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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