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국내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전체 7명의 참가자 중 4명이 수익을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2523.43으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상승,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66% 오른 694.20을 나타냈다.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은 이날 수익률 3.09%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이 17.97%로 확대됐다. 전체 참가자들 중 3위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새로 사들인 NHN한국사이버결제토니모리가 각각 10%, 4% 강세를 보이고 보유중인 삼성생명 엔씨소프트가 4~5% 오르면서 수익을 개선했다. KG이니시스를 전량 파는 과정에선 3만원 이득을 봤다.

전체 참가자 중 1위인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1.56%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31.09%로 확대됐다.

이 과장이 보유중인 10개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 에코프로 상아프론테크 등이 5~6% 강세를 보이고 일진머티리얼즈 넷마블게임즈가 2% 넘게 오르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일진디스플, 제이준코스메틱을 모두 처분하는 과정에선 각각 13만원, 12만원을 벌었다.

다만 그가 신규로 매수한 한세예스24홀딩스 큐렉소는 4~5% 하락했다.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과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도 소폭의 수익을 추가했다. 각각 누적손실률 5.12%, 누적수익률 20.82%를 기록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이날 1.28%포인트 손실을 입으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박 과장은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와이엠씨가 5% 넘게 떨어진 점이 손실을 키웠다. 누적손실률은 9.34%를 기록했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24일 종료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