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어닝시즌을 맞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1일 오후 5시 46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04% 상승한 5,495.89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오후 5시 31분 기준 0.22% 오른 7,504.19에, 범유럽지수 유로 Stoxx50 지수는 0.07% 상승한 3,664.71에 거래됐다.

이날 BP와 라이언에어, BNP파리바 등 주요기업 실적이 발표되면서 증시가 출렁였다.

영국 석유업체 BP는 3분기 순이익이 17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2천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이 덕에 BP 주가는 3% 이상 뛰어오르며 2014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저가항공업체 라이언에어도 올해 실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 상승했다.

다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3%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