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댓글 수사방해' 혐의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춘천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차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4월 무렵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수사에 나서자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된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현안 TF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는 등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30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춘천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차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4월 무렵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수사에 나서자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구성된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현안 TF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는 등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