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 이어진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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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반등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매출 1조841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5년 3분기(1015억원) 이후 처음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매출이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랐으며 경연성회로기판(RFPCB) 공급이 시작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MLCC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4분기는 통상 재고조정 시기로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MLCC의 판가 상승과 고수익성 RFPCB
출하량 증가가 유력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612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을 견인할 세 가지 축은 역시 카메라, RFPCB, MLCC"라며 "듀얼카메라 공급은 고객사의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RFPCB 매출액은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삼성전기는 전날 매출 1조841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5년 3분기(1015억원) 이후 처음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매출이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랐으며 경연성회로기판(RFPCB) 공급이 시작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MLCC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4분기는 통상 재고조정 시기로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MLCC의 판가 상승과 고수익성 RFPCB
출하량 증가가 유력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612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을 견인할 세 가지 축은 역시 카메라, RFPCB, MLCC"라며 "듀얼카메라 공급은 고객사의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RFPCB 매출액은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