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다음달 말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는 30일(현지시간) "다음달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지난 4월에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로 다음달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며 정상급 선수 18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우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대회장도 완벽하게 준비가 되고 있어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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