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암 (주)대흥정밀산업 대표, 수원시 중소기업인 종합대상 수상
수원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7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원시 제공
(사진 왼쪽부터 조청용 (주)드림홀딩스 공장장(대리 수상), 정한모 (주)신우프론티어 대표, 김은아 라이프코어 인스트루먼트(주) 이사(대리 수상), 김주형 (주)수호천사엔젤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 신공명 (주)제노스 관리팀장(대리 수상), 최용암 (주)대흥정밀산업 대표)




경기 수원시는 최용암 ㈜대흥정밀산업 대표를 ‘2017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종합대상에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혁신·기술개발·수출진흥·창업 및 벤처·일자리창출·노사화합 등 6개 부문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최 대표는 노사협의회·종업원기숙사 운영, 사내 동호회 지원 등 적극적인 노사화합 시책으로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8년 설립된 ㈜대흥정밀산업은 에너지 디스플레이(energy display) 관련 장비를 개발하는 정밀가공업체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이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고용협약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기술혁신, 변함없는 생명존중’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제노스 정성민 대표가 경영혁신부문상, ‘디지털 잠금장치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한 플랫폼베이스 김범수 대표가 기술개발부문상을 받았다.

가정·의료용 알칼리 이온수기를 제작해 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라이프코어 인스트루먼트㈜ 임동원 대표는 수출진흥부문상, 치약이 코팅된 신개념 칫솔을 개발해 ‘2015년 중소기업 기술혁신상’을 받았던 ㈜수호천사엔젤 김주형 대표가 창업 및 벤처부문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 전문기업인 ㈜신우프론티어 정한모 대표는 일자리창출부문상을, 직원 안식일제도 운영·사내 동호회 지원 등으로 노사화합에 이바지한 ㈜드림홀딩스 이강령 대표는 노사화합부문상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들이 결실이 거둘 수 있도록 시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원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경영혁신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수원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