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 ‘신형 캠리’, 사전계약 2000대 돌파
한국도요타의 ‘신형 캠리’(사진) 사전계약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9월부터 신청받은 중형 세단 신형 캠리의 사전계약 대수가 최근 2000대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신형 캠리 구매자 중 30대 구매율이 약 33%를 차지했다. 날렵한 외관 등 디자인 변화와 주행 성능을 개선한 게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더 많은 고객에게 캠리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신형 캠리는 2.5L 가솔린 모델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두 종류가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L당 16.7㎞(복합 연비 기준)를 달린다. 두 개의 전기모터와 효율을 높인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22.5㎏·m를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24.8㎏·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12.3㎞/L다.

국내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이 각각 4250만원, 35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