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명예교수(69·사진)가 미국원자력학회가 주는 ‘위그너 원자로물리학자상’을 받았다.

1990년 제정된 이 상은 원자로 물리 연구에 이바지한 과학자에게 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이외 국가에서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명예교수는 해석함수 노달방법, 융합 중성자수송계산법 등 원자로 물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