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 사마귀, 쉽게 없애는 법
계절이 바뀔 때면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편평 사마귀는 잘 알려지지 않고 감별이 어렵다. 피부의 잡티나 여드름으로 착각해 손을 대면 주변으로 감염되거나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편평 사마귀는 30세 전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3형과 10형이 많다. 얼굴에 흔하게 발생하며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편평 사마귀를 최대한 쉽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편평 사마귀는 활동성과 비활동성으로 나눌 수 있다. 활동성은 감염력이 강해 더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쉽다. 비활동성은 감염 능력이 왕성하지 않다.

가장 쉽게 편평 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침에 의한 직접 제거다. 침 시술로 제거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1~2주의 회복 시간 후 깨끗한 피부로 복귀할 수 있다. 이는 비활동성 편평 사마귀에 적용할 수 있다.

활동성은 침 시술로 제거해도 재발될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 한약이나 약침 치료에 의한 면역치료가 유리하다. 활동성이 작더라도 크키가 커 피부 조직과 유착이 심한 경우, 직접 제거로는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편평 사마귀는 활동성에 따라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화접몽한의원 신촌점의 허금정 원장은 "편평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한다"며 "유형에 대한 명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어렵지 않게 편평 사마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