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3분기 매출 93억…줄기세포치료제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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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은 8억1000만원으로,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전년 동기의 22억7000만원보다 줄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3분기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했다. 이는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판매량이 약병(바이알) 기준 618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잇따른 승소로 활용 논란에서 벗어난 제대혈은행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메디포스트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287억원을 넘어섰다. 관계사를 제외한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시술이 지난달 긴 추석 연휴에도 200건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에는 화장품의 홈쇼핑 출시과 제대혈 홍보캠페인 등을 앞두고 있다"며 "4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