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작년에 비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대출규제 강화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돌아서면서, 전세난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서태왕 기자입니다.<기자>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중도금 대출 한도와 보증한도를 낮추고, 신DTI와 DSR을 조기 도입하는 등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대출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 시기를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돈 줄을 틀어막자 주택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인터뷰>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지금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신규 주택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임차로 전세로 들어가는 수요가 늘어나게 되겠지요.”더 심각한 건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4,20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점입니다.수요는 느는 데 공급은 줄다보니 가격은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습니다.특히 강남은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더해져 전세난이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전월세 상한제도 큰 변수입니다.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확정되면 집 주인들이 제도 시행 전 전세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미리 올리는 겁니다. (제도) 시행 직전에 팍 올리는 겁니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입주물량이 거의 없거든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폭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더라도 제도 시행 6개월 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방안들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서태왕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 김주혁 조문, 결혼 행복 잠시 미루고 ‘따뜻한 배웅’ㆍ손담비, “비밀열애 하겠다”던 소신… 비밀클럽도 있다?ㆍ문희옥 피소, 성추행 당한 소속사 후배에 “발설 마라” 협박?ㆍ송중기, 결혼 서두른 이유 들어보니…ㆍ송은이 ‘비디오스타’서 눈물 펑펑…무슨 말을 들었기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