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긴 머릿결 같은 무늬가 신비롭다. 조물주가 크고 거친 붓에 물감을 두텁게 묻혀 ‘휙’ 휘두른 것 같기도 하다. 1995년 독일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뒤 유명 관광지가 됐다. 많은 사진작가와 도보여행자들이 꿈꾸는 여행지다. 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20명으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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