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12월 인상 가능성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1.0~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FOMC가 종료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AP,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에 파월 지명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현 연준 이사를 지명키로 결정하고 파월 이사에게 통보했다고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파월 이사에게 차기 의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파월 이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美 중앙은행(Fed) 이사
제롬 파월 美 중앙은행(Fed) 이사
◆내년부터 노인 임플란트 비용 32만원으로 '뚝'

노인 틀니에 이어 내년 하반기 중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대폭 낮아진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2018년 하반기 30%로 떨어진다.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재료비를 뺀 임플란트 총금액은 110만원 안팎으로 이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54만원이다. 내년 하반기에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30%로 떨어지면 노인이 부담해야 할 임플란트 비용은 약 54만원에서 32만원까지 내려간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자진 귀국 "몰랐다"

친모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35)씨의 아내 정모(32)씨가 자진귀국했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6시10분께 두 딸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달 31일 현지 경찰주재관을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해 “귀국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씨는 오후 8시50분께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로 호송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 한때 '비'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 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0도 ▲대구 8도 ▲전주 10도 ▲부산 13도 ▲강릉 12도 ▲제주 13도 ▲울릉·독도 14도 등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