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 점착테이프 분야 1위 '우뚝'
수많은 화학 물질은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고있다.

PVC 보호용 점착테이프와 PE 보호테이프, 심가공 PVC 보호테이프 등을 취급하고 있는 (주)한보프로텍(김안섭 대표·사진)은 1986년 창립 이래 31년 간 산업용점착보호테이프 분야 1위로 자리매김했다.

한보프로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PVC 보호용 점착테이프는 내후성·가공성·내산성·보호성이 뛰어난 PVC 연질 필름을 기재로, 물성이 우수한 아크릴 점착제를 도포하여 내구성·내열성이 강해 금속에 탈·착력이 탁월하다. 이밖에도 생산제품 모두 무취·무독·무증발성을 자랑한다.

한보프로텍 김안섭 대표는 국내 점착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기능한국인이자 한국 점착제 제조 분야의 1세대 숙련기술인이다.

1980년대 초만 해도 산업용 점착제를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했다.

당시 불모지였던 점착보호테이프업계에 일본에서 신기술을 도입하여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장본인이다.

점착기술이 낙후돼 있던 당시 우리나라 기업들은 양면테이프 하나까지 수입품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판매, 산업계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판매정책과 품질경영을 실천하여 국내 굴지의 철강, 화학, 전자, 조선, 반도체, LCD 업체의 협력체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기술혁신을 위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와 공동기술특허를 통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주요 기술특허 4개를 출원 중이다.

특히 세계1위 제품군 3개 분야(모바일·자동차·LED반도체)의 생산3호 라인을 도입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한보프로텍운 세계 2대 메이커로 부상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