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지난달 19일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서 누적 생산량 1억대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하치고 타카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치고 타카히로 CEO는 이날 “혼다 슈퍼커브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삶의 잠재력을 확장시키는 기쁨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혼다의 열정을 구체화 한 제품”이라며 “덕분에 오랫동안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누적 생산 1억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혼다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납득이 간다. 슈퍼커브는 첫 바이크부터 완성도가 높았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기본을 바꿀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설득력이 높은 주장이다. 현재 판매되는 슈퍼커브의 인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1 세대 슈퍼커브 C100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2스트로크 엔진이 장착됐다. 이후 경제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고성능 50cc 4스트로크 엔진이 장착됐다. 슈퍼커브 C100은 탑승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고를 낮춘 백본 프레임, 클러치 작동이 필요 없는 원심 클러치 시스템, 그리고 이물질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대형 플라스틱 레그 쉴드를 설치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슈퍼커브에 들어간 기술과 디자인은 창의적이고 독특했다. 또한, 2007 년 혼다는 슈퍼커브 C100에 PGM(Programmed Fuel Injection System) 2를 설치해 주행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슈퍼커브 시리즈는 각국 고유의 문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며 “혼다 슈퍼커브 시리즈는 2018년 판매 60주년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