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동원산업에 대해 "지난 3분기에 전 사업부의 고(高)성장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미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2%와 62.8%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36%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가와 어획량의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사업부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리스크(위험)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FAD조업 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참치어가는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유통과 물류 사업부의 성장을 통해 실적 리스크는 분산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