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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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7포인트(0.27%) 오른 2553.2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550선에서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1.25포인트(0.35%) 오른 23,516.2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이 기대한 수준의 세제개편안과 차기 중앙은행 의장 지명 덕분이었다. 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포인트(0.02%) 올랐다.

기관이 43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5억원과 26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3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전기전자 서비스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간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엔씨소프트 삼성SDI LG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X의 흥행으로 관련 부품주인 LG이노텍은 3% 이상 뛰고 있다. 한미약품은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시험 3상 진입 소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49%) 오른 698.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과 1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이 138억원 순매도다.

SBI핀테크솔루션은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4% 이상 강세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SBI핀테크솔루션을 블록체인 관련 수혜주로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 연속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1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