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1인칭슈팅게임 '오버워치'. / 사진=한경 DB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1인칭슈팅게임 '오버워치'. / 사진=한경 DB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e스포츠 구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는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PC용 1인칭슈팅(FPS)게임이다.

블리자드의 게임쇼 블리즈컨 개막 첫날 열린 8강전에서는 한국-미국, 영국-스웨덴, 캐나다-호주, 중국-프랑스가 맞붙었다. 한국은 미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프랑스를 만나 3대1로 승리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캐나다와의 결승전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실력을 보이며 비교적 무난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팀은 이날 우승 세러머니 행사에서 "새벽까지 응원을 해주신 한국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이 시작된다. 첫 시즌에는 총 12팀이 참가해 내년 6월까지 승부를 겨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