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과 르노삼성이 신차 부재와 주력 모델 판매 부진으로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1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월간 내수 판매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9월부터는 두 달 연속 1만 대를 넘지 못했다. 한국GM의 올 1~10월 누적 내수 판매는 11만1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줄었다. 르노삼성의 올해 누적 판매도 8만22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올 연간 판매목표(12만 대)의 6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