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틸빌리지, 유엔 사회공헌 모범 사례 선정
포스코가 철강재로 건축물을 만들어 기증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스틸빌리지’가 유엔으로부터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인 ‘인류의 지속가능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 모범 사례로 자사 스틸빌리지사업이 등재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지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미얀마,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에게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리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유엔 SDGs의 모범사례로 한국 기업 사업이 등재된 것은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사업), 부강테크(물 정수사업)에 이어 세 번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은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엔도 공식 인정해준 것”이라며 “포스코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