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올 연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경차 모닝, 내수 100만대 '눈앞'
6일 기아차에 따르면 2004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모닝은 3세대를 거치는 동안 지난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대수 99만4686대를 기록했다. 11~12월 중 5314대를 더 팔면 100만대 고지를 밟게 된다.

현대·기아차의 승용차급 중에서 내수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에 이어 모닝이 다섯번째다.

모닝은 출시 이후 월 평균 6000대 가량의 판매실적을 이어왔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5595대, 5058대 팔렸다. 남은 기간 판촉 행사 등을 감안하면 11월 또는 늦어도 12월 중엔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이달 모닝(5000대)과 레이(700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7~9%, 5% 깎아준다.

여기에 모닝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이슨 V8 무선진공청소기(90만원 상당)와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쿨(80만원 상당) 등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