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강명순 한양대 명예교수가 6일 오전 2시께 별세했다. 향년 96세.

강 명예교수는 경성제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전임강사와 인하대 교수를 거쳐 1961년부터 한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양대 제2캠퍼스 부총장, 수원대 대학원장, 수원전문대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훈장 동백장, 은탑산업훈장, 인촌상을 받았고 《최신 기계공작법》 《기계공학개론》 《기구학》 《프레스 판금가공》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들 강훈식 전 이너지 대표, 영식 전 신화건설 전무, 경식 대덕지디에스 대표와 사위 최명욱 전 제일제당 전무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행당동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02-2290-9456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