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야(夜)시장 구경하고 한옥게스트하우스서 묵어요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서문야시장 조성 이후 늘어난 방문객의 숙박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구 서문시장 5지구 뒤편에 마련된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사진)는 471㎡의 부지에 연면적 230㎡ 규모다. 1층은 공동생활관과 카페, 2, 3층에는 2~8인실 7개 방에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방마다 에어컨,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과 개별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토스트, 수프, 죽 같은 게스트하우스 전용 메뉴를 제공하고, 한옥정원에서는 야간파티도 즐길 수 있다.

김광석거리, 근대골목투어, 팔공산 등 대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고 서문시장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최근 인근에 마련된 플레이존 및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영상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문시장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