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기 시작했다…배당수익 높은 우선주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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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우선주와 보통주 괴리율 높은 종목에 관심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높을 경우 통상 배당과 함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주가 수준이 크게 낮을 경우 통상 증시에서 그 차이를 메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증가하면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30% 이상인 종목은 모두 15개 종목이었다.
이 가운데 괴리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남양유업우로 66.40%였다.
이어 코리아써우(63.20%), 금호석유우(62.19%), CJ우(56.53%), 롯데칠성우(53.20%)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들 상위 5개 종목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금호석유를 제외하면 모두 1% 미만으로 낮았다.
15개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쌍용양회로 7.24%였다.
특히 지난해 1.08%에서 1년 사이 6.16%포인트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이다.
이처럼 배당을 포함한 주주 친화 정책이 새 정부 들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잇달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 호황 등으로 올해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호실적을 바탕으로 처음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생겼다.
최근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배당을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자사주 보통주 71만2천 주, 우선주 17만8천 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12월 평균주가의 3% 이상을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혔고, KT&G는 주당 배당금을 작년보다 200원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창사 이후 처음 중간배당에 나서기도 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당 증액을 고려해도 여전히 우리 증시의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대비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이러한 배당 정책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할 경우 지수 디스카운트 요소가 축소되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며 "주주 환원 정책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높을 경우 통상 배당과 함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주가 수준이 크게 낮을 경우 통상 증시에서 그 차이를 메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증가하면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30% 이상인 종목은 모두 15개 종목이었다.
이 가운데 괴리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남양유업우로 66.40%였다.
이어 코리아써우(63.20%), 금호석유우(62.19%), CJ우(56.53%), 롯데칠성우(53.20%)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들 상위 5개 종목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금호석유를 제외하면 모두 1% 미만으로 낮았다.
15개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쌍용양회로 7.24%였다.
특히 지난해 1.08%에서 1년 사이 6.16%포인트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이다.
이처럼 배당을 포함한 주주 친화 정책이 새 정부 들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잇달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 호황 등으로 올해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호실적을 바탕으로 처음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생겼다.
최근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배당을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자사주 보통주 71만2천 주, 우선주 17만8천 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12월 평균주가의 3% 이상을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혔고, KT&G는 주당 배당금을 작년보다 200원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창사 이후 처음 중간배당에 나서기도 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당 증액을 고려해도 여전히 우리 증시의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대비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이러한 배당 정책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할 경우 지수 디스카운트 요소가 축소되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며 "주주 환원 정책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