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그랜저 출시…'고속도로 주행보조' 선택 가능
현대자동차가 6일부터 2018년형 그랜저 판매에 들어갔다.

2018년형 그랜저는 가솔린 및 디젤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최신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게 특징. 대중브랜드 현대차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옵션(선택 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그동안 제네시스 차량에만 탑재한 고급형 운전 지원 사양으로 차간거리 제어, 차선유지, 정지후 재출발, 속도제한 구간별 속도 자동 조절 등이 포함됐다.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기본 제공한다. 무상 이용 기간은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주행 중 후방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도 기본 모델부터 적용했다

가격은 ▲ 2.4 가솔린 3105만~3400만원 ▲2.2 디젤 3405만~3700만원 ▲3.0 가솔린 3595만~3900만원 ▲3.3 가솔린 4330만원(셀러브리티 단일 트림) ▲하이브리드 3580만~3995만원(세제 혜택 후)이다.

6세대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는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지난 10월까지 약 11개월 간 누적 12만9110대 팔렸다. 올들어 10개월 간 판매대수는 11만671대로 집계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