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이 실적 턴어라운드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에프앤리퍼블릭은 전날보다 455원(13.54%) 오른 3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장중 388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상 최대치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연결기준)은 38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 6월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경영진이 부임했으며, 사명 변경과 함께 코스메틱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자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의 중국 내 판매 순위가 꾸준히 상위권에 유지되면서 유통 물량이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제이준코스메틱도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제이준코스메틱의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8% 증가했다.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0.3% 늘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가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에프엔리퍼블릭은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