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DreamWorks) 글로벌 본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이하 본 펀드)는 미국 LA에서도 헐리우드 영화와 전세계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디어제작지구(Media District)에 위치하고, 드림웍스가 18년 장기 책임 임차한 오피스 캠퍼스(6개동)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다.

드림웍스 글로벌 본사 오피스는 월트디즈니, 워너브로스, NBC유니버설 등 전세계 주요 미디어산업 제작사들의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드림웍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국 NBC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그룹인 Comcast (S&P A-)의 손자회사로서 천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디즈니 CEO 출신의 제프리 카젠버그, 유명 음반 제작자 데이비드 게펜이 공동 설립한 제작사이며,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 보스베이비 등을 흥행한바 있다.

해당 펀드는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원금에 대해 50% 환헤지 전략을 실시해 환율변동에 노출되는 특성이 있는 해외투자상품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투자기간은 5년이며, 6% 초중반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개인투자들에게 전세계 대체투자시장에서 발굴한 매력적인 투자처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오는 13~16일 한국투자증권,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