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애플 어워즈는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이다.
시상을 진행한 마이클 쿡 전 영국 하원의원은 서리풀 원두막에 대해 “한국은 연중 50일 정도의 여름이 가장 더운데,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이 뜨거워진 횡단보도나 교통섬, 교차로 등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다”며 “한국은 환경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서초구는 지난 여름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서리풀 원두막 120개를 설치했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면서 전국적으로 대형 그늘막 정책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