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8개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의 일종인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계란 449건에 대해 표본 조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8개 농장 계란에 대해 유통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발표했다. 대사산물은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잔류물이다.

정부는 과거에 사용한 피프로닐로 인해 대사산물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