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3분기 해외 법인의 매출 개선으로 향후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가동률 하락과 상여금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19억원 줄었지만, 미국 법인의 적자 축소로 전분기보다 31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매출은 지난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 다소 부진했으나 중국 상해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은 각각 138억원, 33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미국 법인 매출은 비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법인의 성장세가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법인 5개 MLM(다단계판매) 고객사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고, 생산시설(Capa) 증설에도 매출총이익률이 30.8%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해외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익성을 보이면서 내수 매출에 대한 우려를 상쇄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