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70%가 '나홀로 사장님'…"월급쟁이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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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사장님
전체 자영업자 569만6000명 가운데 '나홀로 자영업자'는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는 685만7000명으로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만8000명(0.4%)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5만9000명으로 3만6000명(-2.3%) 감소했다.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13만7000명(60.3%)으로 2년 전보다 11만1000명 증가했다.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2.9%였다.
영세 자영업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은퇴층 창업,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기저효과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40만명으로 2년 전보다 8만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고용 사정이 나빠져 직장에서 밀려난 월급쟁이들이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영업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창업 규모는 '5000만원 미만'(71.4%)의 소자본이 많았다. 이중 '500만원' 미만이 28.3%였고, '500만~2000만원 미만'과 '2000만~5000만원 미만'이 각각 22.0%, 21.1%였다. '5000만원~1억원 미만'은 16.6%, '1억~3억원 미만'은 10.9%, '3억원 이상'은 1.2%였다.
모든 자영업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권자는 73.3%로 2년 전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52.8%로 2년 전과 비교해 7.5%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는 685만7000명으로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만8000명(0.4%)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5만9000명으로 3만6000명(-2.3%) 감소했다.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13만7000명(60.3%)으로 2년 전보다 11만1000명 증가했다.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2.9%였다.
영세 자영업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은퇴층 창업,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기저효과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40만명으로 2년 전보다 8만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고용 사정이 나빠져 직장에서 밀려난 월급쟁이들이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영업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창업 규모는 '5000만원 미만'(71.4%)의 소자본이 많았다. 이중 '500만원' 미만이 28.3%였고, '500만~2000만원 미만'과 '2000만~5000만원 미만'이 각각 22.0%, 21.1%였다. '5000만원~1억원 미만'은 16.6%, '1억~3억원 미만'은 10.9%, '3억원 이상'은 1.2%였다.
모든 자영업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권자는 73.3%로 2년 전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52.8%로 2년 전과 비교해 7.5%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