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삼페넷'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삼페넷의 원조약인 로슈의 허셉틴은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사용하는 항암 항체 치료제다. 지난해 세계에서 약 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페넷도 허셉틴과 같은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매사 선정 및 약가 책정 이후에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