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부산 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진 30대 여성 A씨가 참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인터폴과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며, A씨가 송환되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부산 광안리에 거주하는 30대 신혼부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당시 두 사람은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으나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부의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증언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실종 부부 아내 친구는 실종된 남성 전 씨와 첫사랑 관계인 A씨에 대해 "A씨가 '우리가 결혼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고, 한다고 하면 다 엎어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나는 그와 헤어졌지만 그를 지울 수 없다. 우리는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며 "첫사랑 A씨가 남편 전 씨에게 극단적으로 집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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