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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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옵션만기일인 9일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2550선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07%) 내린 2550.57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2550선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과 184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203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3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633억원 순매수로 총 163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건설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SK하이닉스 등은 떨어졌다. LG전자 포스코 기아차 등이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했음에도 6.86% 급락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3.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34.28% 늘어난 727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3분기 호실적에 7.37% 급등했다. 전날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조4107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26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2%) 오른 709.94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과 2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59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1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