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숙희 난곡난향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공단이사장표창), 차재호 에너지공단 실장, 이만용 서울교통공사 처장, 이경종 한화에너지 상무(이상 산업포장), 강 이사장,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동탑산업훈장), 박규철 여천NCC 전무(철탑산업훈장), 유성준 무궁화 사장(석탑산업훈장), 조한창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대통령 표창), 채왕병 삼성전자 랩장(국무총리 표창).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숙희 난곡난향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공단이사장표창), 차재호 에너지공단 실장, 이만용 서울교통공사 처장, 이경종 한화에너지 상무(이상 산업포장), 강 이사장,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동탑산업훈장), 박규철 여천NCC 전무(철탑산업훈장), 유성준 무궁화 사장(석탑산업훈장), 조한창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대통령 표창), 채왕병 삼성전자 랩장(국무총리 표창).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기업과 단체에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을 주고 있다.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자 1975년부터 이 상을 주기 시작했다.

산업부는 39회를 맞는 이번 포상에서 에너지 사용이 많은 공장과 건물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기기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를 비롯해 총 95명(단체 포함)에게 상을 전달했다. 산업훈장 3명(동탑·철탑·석탑),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72명 등이다.

올해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포상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작년에는 2곳이, 올해는 5곳이 상을 받았다. 고효율 기기 신기술 개발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확대했다. 국민의 에너지 절약 의식 전환에 앞장선 시민단체도 수상자에 포함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