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사진)는 2012년 취임 후 이 회사의 에너지 절약 투자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렸다. 스팀 구동 공기압축기(SDC), 혼소용 보일러 등 고효율 설비를 도입해 2902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SDC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공기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비다. 2014년 도입 당시 설비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해 매년 5억원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이 대표는 “에너지 효율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설비 투자와 신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