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급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1만1000원(15.31%) 하락한 6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6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60% 하향했다"며 "개발사업 신규 수주 및 기존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4분기 대규모 적자(220억원)가 예상되고 있어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