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33명에 3300만원 전달
2012년부터 올해까지 229명에게 3억5백만원 전달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오는 13일 오후 4시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제6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연다.

인제대는 올해 ‘석호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제대 사회과학계열 16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3명에게 100만 원씩 총 33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고 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교육을 통한 사회기여, 인재배출이라는 유지와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올해까지 총 229명이 3억521만원을 받는다.

고 장원규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공감해 왔다.그는 대학교육 이외에 환경 보호운동과 장학사업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제대의 대학 운영에 깊은 감회를 받아 발전기금을 기증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