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클로바' 연동 이어폰, CES 2018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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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이어폰 착용만으로 10개 언어 동시 통역 가능
![네이버-라인이 개발한 무선 이어폰 '마스'(사진=네이버)](https://img.hankyung.com/photo/201711/05.15177154.3.jpg)
네이버는 마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소음방지와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기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주요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전화통화 ▲음악감상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등이다.
특히 클로바의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활용하면,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파고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10개 나라 언어를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한 쌍으로 구성된 코드리스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착용한 후 언어를 설정하면 된다. 마이크 등 별도의 기기 없이도 편리하게 상대방의 말을 내가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듣고, 내 대화도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할 수 있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위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라인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가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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