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폴 라이언 미 의회 하원의장을 공식 면담하는 등 미국 조야 인사들과 한·미 동맹 및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추 대표의 방미 일정을 소개하면서 “양국의 최대 현안인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두 축을 기본으로 미국의 실질적인 정책 담당자 및 조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정당 외교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14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개리 콘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후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공식 면담을 한 뒤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