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현 교수, 일본 '긴다이치 교스케 기념상'
손재현 덕성여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언어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긴다이치 교스케(金田一 京助)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도쿄대에서 언어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손 교수는 한국일본어학회 이사를 지내고 동아시아일본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왔다. 긴다이치 교스케 기념상은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 긴다이치 교스케(1882~1971)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