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대까지 올랐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연 4%대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의 경고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은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기준)를 연 3.719~4.719%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연 5%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걸었던 1주일 전(연 3.922~5.142%)과 비교하면 0.203~0.423%포인트 낮췄다.

대출금리가 낮아진 것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동반 하락해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