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메기' 주연을 꿰차며 충무로 블루칩임을 입증했다.

이주영의 소속사 YNK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영이 영화 '메기'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메기'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열네 번째 프로젝트로 이옥섭 감독의 작품이다. 이 감독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한 배우 겸 감독 구교환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구교환과 이주영은 '꿈의 제인'에 함께 출연하며 합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품 배우 문소리가 이주영과 호흡한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와 주목받는 신예와의 연기 앙상블이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주영은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춘몽'(감독 장률)과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JTBC 단막극 '힙한 선생'에서 주연을 맡은데 이어 현빈 손예진의 만남으로 2018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협상'(감독 이종석) 촬영을 마쳤고, '메기'를 통해 장편영화로서는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주영은 아직 신인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남다른 배우"라며 "좋은 작품을 통해 훌륭한 배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기'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