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가 무상증자 및 주식병합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나노는 보통주 1주당 100% 무상증자와 5대 1 액면병합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나노의 총 발행주식수는 1570만6764주가 되며 액면가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된다.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월 9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월 28일이다.

나노는 이번 무상증자와 주식병합으로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 관계자는 "향후 실적 성장 자신감을 바탕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했다"며 "낮은 액면가와 과도한 유통주식수로 인한 저가주 인식 해소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국내외 미세먼지 관련 정책 수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