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컴,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피플앤컴(대표 이달성)이 13일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서 중소·중견기업 환경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사)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사)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구 지속가능경영대상)』은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책임성, 환경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사랑받는기업’으로 명명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자율적인 사회적 책임 동기 부여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포상이다

피플앤컴은 중고컴퓨터를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환경문제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서비스 제공 그리고 수익 일부를 사회에 재투자하는 등 지역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중소·중견기업 환경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기부와 나눔을 통해 계층간 정보 불평들을 해소하고자 2013년 설립된 중고 컴퓨터 재활용 전문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은 기업 등에서 중고컴퓨터를 기부받아 재생, 판매 혹은 소외이웃에 무상제공하고 특히 다문화 결혼이민 여성들을 채용해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은행, 기업 등 각종 기관들과 협업해 총 3,500대의 기증형 컴퓨터(나누컴)를 사회 취약계층 에 기부해 왔다.

피플앤컴의 이달성 대표는 “버려진 컴퓨터로 세상을 살리는 일을 묵묵히 해온 것에 격려해주시는 의미라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무게만큼이나 큰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중고컴퓨터 재활용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경제를 실현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앤컴은 국내 소외계층에게 컴퓨터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한국 대학에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컴퓨터 전달 등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에도 눈을 돌려 중국 웨이하이시 보육원과 전문대에 컴퓨터를 기증한 바 있고, 베트남과도 교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저개발국 정보화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